완도수목원 난대림 숲 탐방

 

옥빛 바다 위 265개의 섬을 품은 완도는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청해진 유적지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완도수목원 난대림 숲길 탐방이 매력적인 곳이지요. 완도수목원의 대표 수종인 붉가시나무를 비롯해 구실잣나무, 황칠나무 등 사계절 푸른 상록 활엽수가 맞이하며, 숲 해설가와 함께 난대림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완도수목원과 붉가시나무 이야기

완도 본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의 완도수목원에는 특이한 난대수종이 많습니다. 그 중 붉가시나무는 전체 수종의 60%를 차지합니다. 수목원 내에 복원된 전통 숯 가마터는 붉가시나무의 역사가 숨겨져 있습니다. 예로부터 화력이 좋아 고급 숯 원료로 쓰였던 붉가시나무. 기록에 의하면 정조 18년(1794년) 때부터 완도에서 숯을 공납했다고 합니다. 1950년대까지 땔감과 숯의 원료로 베어져 황폐해졌던 숲이 지금은 사계절 걷기 좋은 난대림 수목원이 되었답니다.

완도호랑가시나무에는 왜 완도라는 지명이 붙어 있을까

산림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완도호랑가시 두 그루가 눈에 띕니다. 성탄절 장식용으로 많이 쓰이는 호랑가시나무와 완도호랑가시나무는 엄연히 다릅니다. 완도호랑가시나무는 호랑가시나무와 감탕나무가 자연 상태에서 교배된 완도 특산종입니다. 이 새로운 종은 태안 천리포수목원을 설립한 고(故) 민병갈 박사가 1979년 완도에서 처음 발견합니다. 그래서 완도 지명이 붙게 된 것이죠. 호랑가시나무처럼 붉은 열매를 맺지만 한 나무에서 다양한 형태의 잎을 관찰할 수 있답니다.

난대수종 이야기 따라 느릿하게 산책하기

약 600만 평에 달하는 완도수목원 전체를 돌아보려면 2박 3일은 소요된다고 합니다. 계절별 추천하는 코스를 중심으로 구경하는 것이 좋겠지요. 나뭇잎이 꽃처럼 피는 굴거리나무, 과거 호박엿 재료이자 귀한 약재로 쓰였다는 후박나무, 황금색 전통 천연칠감으로 쓰이는 황칠나무를 찾아보세요. 처음 보는 나무라면 팻말의 QR코드를 찍고 궁금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답니다.

* 아열대온실 : 야자나무와 망고나무, 고무나무 등 열대와 아열대 식물 500여 종을 볼 수 있는 곳. 잎이 변해서 꽃처럼 보이는 틸란드시아 키아네아 같은 신기한 식물도 많답니다.
* 산림박물관 : ‘ㅁ’자 형태의 전통한옥양식으로 지어진 난대림 전문 박물관. 다양한 난대수종과 야생 동•식물, 곤충 표본 및 신생대 시기의 식물화석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난대림 푸른 까끔길

산림박물관을 지나면 이름부터 궁금해지는 까 끔길을 만납니다. ‘까끔’은 동네 앞의 나지막한 산을 뜻하는 전라도 사투리. 과거에는 땔감과 숯을 지고 완도 읍내에 팔러 가던 옛길이라고 하네요. 원시 난대림을 걷고싶은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주변 관광지

장도 청해진 유적지

장군섬이라 불리는 장도는 해상왕 장보고가 828년 청해진을 설치한 유적지. 섬 전체에 계단식 성의 흔적과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세운 목책이 남아 있답니다. 통일신라시대의 문양이 새겨진 기와와 동아시아 해상교류를 알려주는 유물도 발견되었습니다.

전남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 809

완도타워

일출과 일몰 명소인 다도해 일출공원에는 다도해 전망을 볼 수 있는 완도타워가 있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에 오르면 완도 최고봉인 상황봉과 신지대교, 바다 위에 떠 있는 섬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환상적인 레이저쇼가 펼쳐지는 야경도 볼거리랍니다.

전남 완도군 완도읍 장보고대로 330
061-550-6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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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섬이라 불리는 장도는 해상왕 장보고가 828년 청해진을 설치한 유적지. 섬 전체에 계단식 성의 흔적과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세운 목책이 남아 있답니다. 통일신라시대의 문양이 새겨진 기와와 동아시아 해상교류를 알려주는 유물도 발견되었습니다.

전남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 809

완도타워

일출과 일몰 명소인 다도해 일출공원에는 다도해 전망을 볼 수 있는 완도타워가 있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전망대에 오르면 완도 최고봉인 상황봉과 신지대교, 바다 위에 떠 있는 섬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환상적인 레이저쇼가 펼쳐지는 야경도 볼거리랍니다.

전남 완도군 완도읍 장보고대로 330
061-550-6964

글 신영 작가 | 사진 한국관광공사 및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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