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의 넓은 분지지역과 동해를 끼고 있는 경상북도와 남해와 인접한 경상남도로 나뉘는 지역이다. 산채와 해산물이 풍부하고 기름진 김해평야가 있어 농작물도 풍성한 지역이다.

경상남도 밀양시

돼지국밥

소뼈로 육수를 낸 진한 국물에 밥을 말고 깔끔하게 삶은 돼지고기를 넉넉히 넣은 국밥이다. 60여 년 전 밀양장터에서 시작됐으며 깊은 풍미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경상남도 거제시 & 하동군

멍게비빔밥 & 재첩국

멍게비빔밥: 따끈한 흰쌀밥에 멍게젓갈을 올리고 김 가루, 참기름을 넣어 비벼먹는다. 멍게의 상큼한 맛과 향이 입맛을 가득 퍼진다.

재첩국: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섬진강에서 자라는 조개, 재첩을 끓인 뽀얀 국물에 부추를 올린 것이다. 맛이 깔끔하고 담백하다.

부산광역시

부산밀면

밀가루에 전분을 섞어 만든 면을 소 사골과 여러 가지 약초, 채소 등을 넣고 끓인 육수에 말아 먹는다. 한국전쟁 이후 냉면의 대체음식으로 먹기 시작한 부산지역의 특화음식이다.

대구광역시

막창

소 또는 돼지의 막창을 잘 구워서 잘게 썬 청양고추, 마늘, 파 등을 넣은 된장소스에 푹 담가 먹는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소주안주로 유명하다.

경상북도 영덕군 & 울진군

대게찜

게의 다리 모양이 대나무를 닮았다고 하여 대게라 이름 붙여진 대게를 별다른 양념 없이 쪄낸 것이다. 간간하면서 달콤하고 담백하면서 쫄깃하다.

경상북도 안동시

찜닭

닭고기에 당면, 온갖 채소 등을 넣고 매콤한 간장소스를 섞어 졸인 음식이다. 조선시대 안동의 부촌에서 먹던 음식으로 안동 전통시장의 명물이 됐다.

경상남도 마산시

아구찜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좋은 아귀에 매콤한 양념을 해서 찐 음식이다. 마산에서는 아귀를 아구라고 하여 아구찜이라 불린다.

경상남도 통영시

충무김밥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김에 밥을 넣어 돌돌 말고, 작은 대꼬챙이에 무김치와 주꾸미무침을 꽂아낸 것이다.

글 박현숙 작가 | 사진 이종근 | 일러스트 박혜림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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