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 두타산, 청옥산

무릉계곡 품은 신선의 땅
청옥산과 두타산은 언제나 쌍둥이처럼 붙어다닌다. 뗄 수 없이 돈독하고 가까운 동시에 무릉계라는 보물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생김새는 사뭇 달라서 청옥은 듬직한 육산(肉山)인 반면 두타산은 울끈불끈한 근육질의 골산(骨山)의 모습을 보여준다. 무릉계곡을 출발해 삼화사~신선봉~절터를 거쳐 연칠성령에 오른 후 능선을 따라 청옥산과 두타산을 지나 다시 무릉계곡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숲에 가린 청옥산 정상은 조망이 좋지 못하다. 대신 서남쪽에 샘이 있다. 반면에 두타산은 북쪽을 빼고는 시원스럽게 트인다. 두타산성은 임진왜란 때 이곳 청년들이 의병을 조직해 왜군을 물리친 항쟁지로, 호국의 얼이 담긴 곳이다. 두 산 중 한 산만 올라갔다 와도 8시간, 둘을 한 번에 돌아보려면 12시간은 족히 걸리므로 1박 2일은 잡아야 제대로 걷고 감상할 수 있는 코스다. 만일 당일로 종주를 하려면 새벽 일찍 출발하거나 야간산행을 감수해야 한다.
10 동해 두타산,청옥산_업로드

동해시 삼화동
033-539-3700~1

청옥산 코스
16.6km 약 7시간 35분

무릉계곡의 절경인 용추폭포를 비롯해 수려한 폭포들과 청옥산의 듬직한 산세를 만나는 코스다. 기암절벽을 이룬 고적대가 매력적이다.

두타산성 코스
13km 약 6시간 20분

몽고군에 대항해 쌓은 두타산성을 따라 오르는 코스로, 아름을 넘는 금강송이 바위와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풍광을 펼치고 있다.

청옥산·두타산 종주 코스
19.7km 약 8시간 25분

청옥산과 두타산을 모두 지나는 코스로, 코스가 길고 길 또한 만만치 않다. 마실 것과 먹을 것을 잘 챙기고 새벽부터 산행을 시작해야 한다.

산행 명소
무릉계곡

두타산과 청옥산, 고적대, 갈미봉, 1243봉으로 둘러싸인 계곡이다. 계곡 바닥을 이룬 벼루처럼 매끄럽고 널찍한 바위 표면을 따라 내로라하는 명필과 문장가의 글씨가 빼곡하게 음각되어 있다. 골짜기로 좀 더 들어서면 깎아 세운 듯한 절벽 사이로 수많은 폭포가 장관이다.

동해시 삼화로 584 삼화사
033-539-3700

주변 산행
쉰움산    688m   동해시 삼화동 033-530-2232

쉰움산은 두타산에서 북동쪽으로 갈라진 산줄기 상에 솟은 688m의 바위산이다. 많은 이들이 찾는 두타·청옥산에 가려 등산객의 발길이 뜸한 편이지만 제멋대로 무리를 이루고 자란 금강송의 도도한 자태에 넋을 잃고 걸어갈 만큼 아름다운 산길이 이곳에 있다. 미로면 내미로리의 산골에 숨은 듯 자리한 천은사에서 좌남골을 따라 올랐다가케른이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르면 된다. 곧 오십 개의 우물을 가진 바위지대와 쉰움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병풍바위를 만난다. 기이한 빛깔과 모양의 기암과 어우러진 붉은 둥치의 금강송들이 환상적인 풍광을 펼쳐놓고 있다.

캠핑장
무릉계곡 힐링캠프장

신선이 노닐었다는 명승지 무릉계곡에 들어선 자연친화적인 캠핑장이다. 산과 계곡이 주는 자연의 편안함 속에서 최고의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1캠핑장과 2캠핑장을 합해 62개의 캠프사이트를 갖췄다.

동해시 삼화로 467
033-539-3700
mureungvalley.or.kr

드라이브 코스
동해대로

추암해변과 망상해변을 잇는 해안도로로, 추암촛대바위와 동해항, 묵호항 등 동해시의 대표적인 해안경치를 즐길 수 있다. 4km에 달하는 망상해변의 곧고 긴 해안풍광은 특히 아름답다.

동해시 • 묵호 논골담길

어촌 달동네 애환이 서린 벽화마을
묵호항에서 언덕 위 등대까지 다닥다닥 집들이 붙어있는 묵호등대마을은 하늘이 가까운 전형적인 달동네다. 비록 집은 비좁지만 바다를 마당으로 삼은 덕분에 조망이 일품이다. 구석구석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는 지역 화가들이 머구리, 어부 등 실제 주민들을 모델로 그림을 그려 강렬한 리얼리티가 담겨 있다.

033-530-2232
1㎞
약 40분

논골1길

입구에서 제법 가파른 골목을 올라가면 ‘머구리와 문어이야기’ 벽화가 나온다. 손을 뻗어 문어를 잡으려는 머구리의 눈매가 날카롭고, 살살 약 올리는 듯한 문어의 모습이 익살스럽다. 이 그림은 실제 동해안 머구리를 모델로 그렸기에 더욱 생생하게 느껴진다. 바람의 언덕은 조망 좋은 전망대로 드넓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논골 만복이네 식구들’ 동상 앞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눈부시게 빛난다.

논골2길

그물을 손질하는 어민들의 모습을 담은 벽화를 지나면 논골2길 갈림길을 만난다. 힐링하우스 펜션을 지나면 묵호극장을 만난다. 물론 벽화로 그린 극장이다. 논골3길 입구에서 걸작 벽화를 만난다. 눈 내리는 밤하늘 아래의 등대, 마을, 배, 집들이 마치 꿈꾸는 듯하다.

논골3길

논골3길로 접어들면, 반대편 달동네 마을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오징어잡이 어선과 다양한 오징어 벽화들을 둘러보고 올라가면, 묵호대망의 등대를 만난다. 논골1,2,3길은 모두 등대가 종점이다. 묵호등대는 ‘미워도 다시 한번’ 이란 고전 영화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동해시 • 애국가에 등장하는 일출 1번지

망상해수욕장

동해시 동해대로 6270-10 (망상관광안내소)
033-530-2234

망상해수욕장은 1.4km의 넓은 백사장과 수령 20~30년의 울창한 송림, 청정한 해수, 얕은 수심 등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망상해수욕장의 자랑은 백사장 안에 자리한 ‘망상오토캠핑리조트’다. 캠프사이트 외에도 숙소와 카라반 등의 시설이 좋다.
추암해수욕장

동해시 촛대바위길 2
033-530-2801

애국가 첫 소절의 일출 배경 화면인 촛대바위 옆에 있는 백사장 길이 150m의 작은 해수욕장이다.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아담한 추암마을 앞에 있어 정겹다. 추암에는 거북바위, 부부바위 등 기암괴석이 장관이고, 72m의 출렁다리도 볼 만하다.
어달해수욕장

동해시 일출로 217
033-530-2234

망상해수욕장에서 남쪽으로 약 4km 떨어진 곳에 있다. 해안선의 길이는 약 1km 정도로 비교적 짧지만, 해변 풍광이 빼어나다. 어달해변에서 묵호항까지 해안도로를 따라 횟집 타운을 형성해 활어회를 즐기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망상해수욕장

동해시 동해대로 6270-10 (망상관광안내소)
033-530-2234

망상해수욕장은 1.4km의 넓은 백사장과 수령 20~30년의 울창한 송림, 청정한 해수, 얕은 수심 등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망상해수욕장의 자랑은 백사장 안에 자리한 ‘망상오토캠핑리조트’다. 캠프사이트 외에도 숙소와 카라반 등의 시설이 좋다.
추암해수욕장

동해시 촛대바위길 2
033-530-2801

애국가 첫 소절의 일출 배경 화면인 촛대바위 옆에 있는 백사장 길이 150m의 작은 해수욕장이다.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아담한 추암마을 앞에 있어 정겹다. 추암에는 거북바위, 부부바위 등 기암괴석이 장관이고, 72m의 출렁다리도 볼 만하다.
어달해수욕장

동해시 일출로 217
033-530-2234

망상해수욕장에서 남쪽으로 약 4km 떨어진 곳에 있다. 해안선의 길이는 약 1km 정도로 비교적 짧지만, 해변 풍광이 빼어나다. 어달해변에서 묵호항까지 해안도로를 따라 횟집 타운을 형성해 활어회를 즐기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스킨스쿠버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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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암해수욕장

자연경관이 수려한 추암과 추암해수욕장 일대는 수온이 따뜻하고 바다가 잔잔해 스킨스쿠버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체험다이빙, 비치다이빙, 보트다이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033-530-2801

해변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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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행사(망상, 추암해수욕장)

동해 최고의 일출 명소인 망상과 추암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유서 깊은 해맞이 행사로 먹거리와 커피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다양하고 흥겨운 공연이 열린다.

033-530-2234
12월 31일~다음해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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