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권

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

태백산맥이 뻗어 내리며 빚어낸 고봉준령과 푸른 동해 바다가 마주보며 내달리는 강원영동권은 여행자들에게 늘 그리움의 대상이다. 더욱이 거센 바람을 맞으면서도 산악이 품어 키운 갖가지 봄의 산물들로 인해 더욱 찬란한 이 땅의 봄은 마치 고향을 다시 찾은 듯 정겹고 반갑다. 산과 바다가 담아내고 빚어낸 물길, 꽃길, 숲길 곳곳에서 눈부시게 개화한 봄빛 자연과 보송보송한 감성을 찾아 향기 그윽한 강원영동권으로 봄맞이 여행을 떠나보자.

다채로운 문화 공간, 강원 아트 투어

강원영동권의 스토리와 향토색이 더해진 작품에 봄기운까지 담으니 더욱 다채로운 문화 향기가 발화한다. 저마다 다채로운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공간으로 아트 투어를 떠나보자.

강릉

강릉 예술창작인촌

폐교의 아름다운 변신을 강릉에서 볼 수 있다. 구 경포초등학교 건물에 지역 내 공예인들이 창작 및 창작물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조성된 강릉예술창작인촌. 이곳에서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며, 관람객들이 공예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동양자수박물관, 수석전시실, 공예체험실 등이 구성되어 있으며, 민속예술품과 목가구 제작 및 디자인 교육도 체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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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월화거리

사랑하는 사람과 강릉에 갔다면 꼭 방문해야 할 거리가 있다. 강릉역에서 부흥 마을에 이르는 폐철도길을 따라 조성된 월화거리가 핫한 사랑의 성지로 뜨고 있다. 월화거리는 춘향전의 모티브가 된 강릉 설화 ‘무월랑과 연화부인’의 사랑 이야기를 테마로 조성되었으며, 흥미로운 스토리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도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달콤한 사랑의 거리다.

  • 위치:
    • 강릉시 금성로11번길 9
  • 전화:
    • 033-640-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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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논골담길

푸른 동해가 한눈에 펼쳐지는 묵호항 옆 논골담길이 감성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논골마을은 일하는 사람들, 억척스러운 어머니와 강인하고 엄했던 아버지의 모습 등 묵호항의 역사와 마을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담아 벽화마을로 재단장하면서 동해 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묵호의 삶과 애환의 역사를 벽화로 만나고 특별한 추억컷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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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강릉 여행길에 나섰다면 허균과 허난설헌 기념관도 들러 고즈넉한 여운을 즐겨보자.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을 쓴 허균의 인생사와 조선 시대 3대 여류시인으로 꼽히는 난설헌, 그리고 강릉의 ‘허씨5문장가’로 지칭될 정도로 모두 뛰어난 문장가였던 5남매의 이야기도 새롭게 알 수 있다. 관람을 마친 후에는 전통차 체험관에서 여유로운 쉼을 은은한 차향과 함께 즐겨보자.

  • 주소:
    • 강릉시 난설헌로 193번길 1-29
  • 웹사이트:
  • 전화:
    • 033-640-4798
  • 운영시간:
    • 09:00~18:00(월 휴관) /
    • 전통차체험관 10:00~17:00(입장마감 16:30)
태백

고생대자연사박물관

산악지대인 태백에 지구의 생성과 고생대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이 있다. 국내에 단 하나뿐인 고생대 박물관인 이곳에서는 46억 년 전 지구의 탄생부터 공룡과 인류의 진화까지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태백의 지형과 지층에 대한 설명도 디오라마로 볼 수 있다. 태백 고생대자연사박물관에서 자연의 신비와 탄생의 기원을 확인해보는 특별한 체험을 해보자.

  • 주소:
    • 태백시 태백로 2249
  • 웹사이트:
  • 전화:
    • 033-581-3003
  • 운영시간:
    • 09:00~18:00
  • 요금:
    • 성인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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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아바이마을

속초를 방문했다면 빠트릴 수 없는 곳이 있다. 바로 청호동 아바이마을. 한국전쟁 때 피난 온 함경도 실향민들의 정착 마을인 아바이마을은 분단과 실향의 아픔이 짙게 배어 있다. 하지만 지금은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 이후 한류관광의 명소가 되어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주민이 직접 줄을 당겨 끌던 아바이마을의 명물 갯배도 이제 여행자들의 필수 체험코스가 되었다.

  • 위치:
    • 속초시 청호로 122
  • 웹사이트:
  • 전화:
    • 033-633-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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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낙산사

통일신라시대(67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낙산사는 대표적인 관음도량으로 보물인 낙산사칠층석탑과, 공중 사리탑과 그 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5년의 대형 산불로 크게 훼손된 후 복원된 안타까움을 품은 채 여전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특히 해안 언덕에 자리한 정자인 의상대에서 맞는 일출은 낙산사의 백미로 꼽히고 있다.

  • 위치:
    •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
  • 웹사이트:
  • 전화:
    • 033-672-2447
  • 요금:
    • 성인 3,000원
글 송지유 | 사진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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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1. 2020년 초 겨울에 만들어진 책을 포스팅 하였습니다.
    새로운 글작가님과 함께 만든 강원도 여행 가이드북으로
    주요 기관에서 좋은 반응을 받았습니다.
    이어진 여름, 가을, 겨울 시리즈로 제작되어
    네 권의 홍보물이 완성되었습니다.
    강원도만 가진 자연 환경 속에서 좀 더 짙고, 밀도 있는
    극점(극적인 아름다움 혹은 스토리)을 가진 여행지가 많습니다.
    일상의 평안을 강원 여행에서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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