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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여행 체험가이드

 

고령 ㅣ 구미 ㅣ 영주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전기자전거

대가야체험캠프

삼국 시대 이전에 한반도 남쪽의 주인을 기억하는가. 바로 여러 부족국가로 이루어졌던 가야다. 사라진 고대 왕국의 흔적을 만나기는 어렵지만, 뜻밖에도 경북 고령군에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대가야국의 520년간 도읍지였던 고령은 선사시대 문화 유적이 곳곳에 산재되어 있으며, 악성 우륵이 가야금을 만들어 낸 곳이다.
이처럼 청정자연과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유서 깊은 고령이 최근 언택트 여행으로 각광받는 캠핑족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바로 2015 캠핑페스티벌이 열렸던 대가야체험캠프다. 대가야체험캠프에서는 대가야 농촌문화 체험특구에서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캠핑장과 체험시설을 이용해 체험을 할 수 있다. 농업전시관·동물농장·농산물 과수체험장·대가야기마문화체험장 등 볼거리·즐길 거리를 비롯해 소세지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100여 동의 텐트를 동시에 칠 수 있는 캠핑 시설이 있어 개별적이고 소규모로 즐길 수 있다. 대가야체험캠프 내에서 전기차를 이용해 이동하고,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특구 내를 둘러보는 것도 재미있는 체험 거리로 인기다.

주소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신남로 61
전화
054–956–5279
홈페이지
daegayacamp.com
체험요금
오토캠핑장 30,000~45,000원
전기자전거 대여 20,000원
소세지 체험 10,000원(토요일)
모노레일 타고 즐기는 생태탐방

에코랜드 모노레일

구미는 개인적으로 공업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한 편이었다. 그러나 구미는 금오산을 비롯해 풍성한 산림자원을 가진 녹림의 도시라는 것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있었다. 바로 구미에코랜드다.
지난 2017년 문을 연 구미에코랜드는 구미시산림문화관과 산동참생태숲, 자생식물단지, 산림복합체험단지 등을 통합한 산림문화휴양 테마파크로 경북 대표 산림휴양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 산림문화관에는 예스구미 세계7대륙 원정대가 사용했던 산악장비, 깃발, 사진을 전시한 산악전시실을 비롯해 트리하우스, 에코터널, 체험시설 및 전시관, 그리고 자연영상과 함께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는 680인치 대형 영상관, 생태학습체험관 등 산림, 문화,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처럼 다양한 체험에서도 생태탐방 모노레일의 인기가 많다. 바로 산동참생태숲 및 자생식물단지를 30분간 둘러볼 수 있는 1.8㎞ 길이의 생태탐방모노레일이다. 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8인승 모노레일을 타고 총연장 1.8km의 생태숲을 30여분 만에 돌아볼 수 있으며, 구미에코랜드의 산림과 탁 트인 구미국가산업단지 5공단과 산동일대도 조망할 수 있다. 재미와 스릴을 느끼며 보다 친근하게 생태탐방을 할 수 있는 모노레일 탑승은 구미에코랜드 탐방에서 빠트릴 수 없는 필수 체험이 되었다.

주소
경북 구미시 산동면 인덕1길 195
전화
054-475-5880
홈페이지
gumi.go.kr/tour/ecomain.do?mId=0207010000
운영시간
3~10월 09:00~17:00
11~2월 09:00~16:00
입장료
성인 6,000원
고택에서 보내는 정중동의 미학

무섬마을

‘물돌이마을’을 들어본 적 있는지? 강물이 흘러가다 산세와 만나 휘돌아 돌며 육지 속 섬마을을 만들어 놓은 것을 물돌이마을이라 한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더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어 접근성은 어렵지만 감탄을 불러 일으키는 흥미로운 여행지다. 특히 경북 지역에는 안동 하회마을, 예천 회룡포 등 물돌이마을이 여럿 있다.
그 중 경북 영주의 무섬마을도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마을의 3면을 감싸듯 흐르는 가운데 섬처럼 떠 있는 물돌이마을이다. 무섬마을은 ‘물섬’이라는 말이 변하여 ‘무섬’이 된 것으로 물위에 있는 마을이란 뜻이다. 공식 명칭은 수도리(水島里)다. 무섬마을은 입향조 반남 박씨와 영조 때부터 세거한 선성 김씨의 집성촌이다. 조선후기의 사대부 가옥 50여채가 고스란히 보존되었으며, 해우당과 만죽재 등 9개 가옥이 경북 문화재자료 및 경북 민속자료로 지정되었다. 무섬마을에서는 이런 전통 한옥에서 고택 숙박체험을 하며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무섬마을은 물 위의 뜬 연꽃의 형상이라 하여 풍수 지리학상 길지 중의 길지로 꼽히며, 아름다운 산세와 반짝이는 하얀 모래사장, 그리고 한옥들이 어우러져 예스러운 멋이 한층 도드라진다. 예전에는 마을과 뭍을 이어주는 유일한 길이 외나무다리였다. 1979년 수도교가 세워지며 외나무다리가 본래의 기능을 상실했지만, 지금은 외나무다리를 복원해 매년 10월마다 무섬외나무다리 축제를 열고 있다. 선비들의 옛 문화를 체험하고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사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언택트 여행지다.

주소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로 234번길 41
전화
054-634-0040
홈페이지
yeongju.go.kr/open_content/tour
고택체험
50,000~120,000원(고택별 상이)
글 송지유 | 사진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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