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권
춘천•홍천•횡성•원주•평창•정선•영월
우뚝 솟은 산자락이 그늘을 만들어 주고, 무더위를 식혀주는 서늘한 바람이 깃든 계곡에서는 명경지수처럼 맑은 물이 흐르는 곳. 강원내륙권의 여름은 청춘의 뜨거운 열기와 그리운 이야기가 공존하는 추억 속으로 여행자들을 안내한다. 산자락을 굽이굽이 휘감아 도는 강물을 따라 함께 흐르다 보면 어느덧 세상과 한 뼘 멀어진 듯한 기분마저 들곤 한다. 고즈넉한 힐링부터 역동적인 액티비티까지 강원내륙권의 여름을 즐기러 떠나보자.
문화 예술 속에서 낭만과 여유를 Pick 하다!
산과 계곡에서 짜릿한 휴가를 즐겼다면, 다채로운 문화 공간에서 낭만과 여유를 만나보자. 퍼즐처럼 빈틈없이 채우는 여행보다 조금은 비워놓는 여운이 더 오래 남을 수도 있다.
원주
박경리문학공원
우리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박경리 작가가 살던 옛집을 보존해 박경리문학공원을 조성했다. 박경리 작가가 살면서 소설 <토지>를 완성한 옛집에서 작가의 흔적과 작업실을 둘러볼 수 있다. 집 앞에는 작가가 직접 만든 작은 연못과 텃밭을 일군 후 고양이와 함께 앉아있는 듯한 모습의 조형물도 눈길을 끈다. 공원 입구에는 <토지> 속 주 무대인 평사리를 형상화한 평사리 마당이 조성되어 있으며, 공원 곳곳에서 박경리 작가의 시 등 작품을 찾아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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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원주시 토지길 1
- 웹사이트:
- 전화:
- 033-762-6843
- 운영시간:
- 10:00~17:00(넷째 월요일 휴무)
원주
한지테마파크
원주 한지테마파크는 한지의 모든 것을 만나는 국내 최초 한지 복합문화공간이다. 테마파크 1층에서는 종이의 발명과 전파 과정, 한지의 역사, 제작 과정 및 유물 등을 통해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으며, 2층은 한지 및 국내외 종이 관련 기획전이 열리는 공간이다. 한지테마파크에서는 한지 만드는 과정을 디오라마로 전시하고 있어 한눈에 한지 제작 과정을 볼 수 있으며, 한지공예체험, 한지뜨기 체험에 참여해 직접 나만의 한지 작품을 만들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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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원주시 한지공원길 151
- 웹사이트:
- 전화:
- 033-734-4739
- 운영시간:
- 09:00~18:00(월요일 휴관)
- 요금:
- 성인 2,000원
횡성
풍수원성당
푸른 계곡과 호수길을 걸으며 에너지를 충전한 후 감성의 쉼표를 찍기 좋은 곳이 바로 풍수원성당이다. 한국인 신부가 지은 최초의 성당인 풍수원성당은 국내에서 네 번째로 지어진 유서 깊은 성당으로 강원도 지방문화재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1907년 신자들이 직접 구운 벽돌로 지은 본 성당은 여전히 아름다운 건축미가 돋보이며, 인근에 벽돌을 구웠던 가마터를 재현해 놓았다. 드라마 ‘러브레터’ 촬영 현장이기도 해 추억을 남기기에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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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횡성군 서원면 경강로 유현1길 30
- 전화:
- 033-343-4597
영월
동강사진박물관
국내 사진 문화의 거점 도시로 자리 잡은 영월에서 국내 최초의 공립 사진박물관으로 동강사진박물관을 열었다. 동강사진박물관에서는 사진의 변천사와 주제별로 다양한 사진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관에는 194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 사진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으며,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동강국제사진제 수상작 1,500여점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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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영월군 영월읍 영월로 1909-10
- 웹사이트:
- 전화:
- 033-375-4554
- 운영시간:
- 09:00~18:00
- 요금:
- 성인 3,000원
영월
영월아트미로
고씨동굴 입구에 자리한 영월 아트미로는 마을미술프로젝트와 연계해 조성된 공공 문화공간이다. 세계 최초로 야외 미로와 미술을 접목한 아트미로는 옛 고씨굴랜드 공간에 측백나무를 심어 약 1.5km의 자연목 미로를 만들고, 산업폐기물들을 재활용해 녹색 예술 공간으로 탄생했다. 미로 사이사이에 아트 카니발, 트로이 동키, 아낌없이 주는 전봇대, 정글짐 미로 등 다양한 조형 작품들을 배치해 미로를 돌아보며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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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 506-30
정선
아리랑 브루어리
특별한 수제 맥주를 체험하고 싶다면 정선의 아리랑 브루어리로 가보자. 이곳에서는 ‘폐광촌에서 맥주를 캐다’라는 콘셉트로 탄생한 수제 맥주 ‘아리비어(ARI BEER)’를 선보이고 있다. 정선 특산물 곤드레를 재료로 한 곤드레 필스너를 비롯해 아리랑 IPA, 동강에일, 윤바이젠, 마인스타우트인 등 독특한 5종의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으며, 브루어리 공장 견학 체험도 가능하다. 폐광촌의 애환과 희망을 담은 아라비어를 통해 지역의 역사를 되새김해보는 특별한 문화여행을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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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정선군 신동읍 예미2길 26-55
- 전화:
- 033-378-7177
- 운영시간:
- 10:00-18:00(입장마감 17:00)
- 체험비용:
- 1인 10,000원, 맥주 4,000~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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