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DMZ권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DMZ의 가을은 느리고 고요하다. 그러나 발걸음은 성큼 내디뎌 가을의 초입인가 싶으면 어느새 만추다. 하지만 깊어가는 가을이야말로 DMZ 여행을 즐기기에 더없이 여유로운 시간이다. 한걸음 내디딜 때마다 발밑에서 바스락대며 깨어나는 계절과 눈 맞추며 느리고 고요하게 가을여행을 떠나보자. 역사의 상흔을 머금고 있어 더욱 비장미가 돋보이는 강원 DMZ. 그 쓸쓸하고 찬란한 그림자를 따라 걸으며 지속적인 평화의 노래가 울려 퍼지기를 기대해본다.
돌아보면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내 마음일 때가 많다. 잠시 내려놓으면 또 다른 길이 보이는 법. 청정 자연 속에서 새로운 내일을 꿈꾸는 천상의 휴식을 DMZ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화천
대이리 은행나무길
화천 오거리 상징탑에서 해산령 입구에 이르는 13km 구간의 대이리 은행나무길은 가을이면 샛노란 빛으로 탈바꿈하며 장관을 이룬다. 양쪽으로 길게 늘어선 은행나무가 만든 황금빛 터널 환상적인 가을빛 추억을 선사한다. 가을 바람에 흩날리는 노란 융단길 주변에는 미륵불 모양의 미륵바위, 다리 상판이 검은색 콜타르 목재라 이름 붙여진 꺼먹다리가 있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화천군 대이리
인제
비밀의 정원
단풍이 일찍 찾아오는 인제에는 비밀의 정원이 있다. 군사지역이기에 주민들이 살지 않다 보니 나무들이 저 혼자 자라 정원이 되었다. 더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마의태자의 전설이 배어 있는 천년 비밀의 정원이다. 사람이 떠난 마을 터에 우거진 단풍빛 숲은 일교차가 큰 가을이면, 이른 아침 피어나는 물안개와 어우러져 더욱 몽환적인 장관이 펼쳐진다.
인제군 남면 갑둔리 산121-4
고성
화암사
가을이 오는 길목, 미시령 옛길을 따라 고성으로 떠나보자. 숲속에 고즈넉하게 들어앉은 고찰 금강산 자락 화암사는 신라 때 진표율사가 창건했지만, 한국 전쟁 때 폐허가 됐다가 1991년 경 다시 세워졌다. 우거진 숲과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절 앞에서 50m 정도 올라가면 암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화암폭포가 있으며 수바위·울산바위 등의 경관이 뛰어나다.
고성군 토성면 화암사길 100
033-633-1525
양구
양구생태식물원
양구생태식물원은 DMZ 휴전선 인근에 고산지대의 한국 고유 식물과 멸종 위기 식물 등 소중한 국내 식물자원의 보유된 곳이다. 남한지역 최북단, 대암산자락 450m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북방계 식물 및 희귀식물도 다량 있고, 희귀 멸종 위기식물의 보전과 증식을 통해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야생화의 보존뿐 아니라 숲배움터, 숲놀이터, 숲맑은터의 3가지 테마지역으로 구성되어 숲과 야생화들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양구군 동면 숨골로310번길 169
033-480-2529
www.yg-eco.kr
09:00~18:00 / 월요일 휴무
양구
양구생태식물원
양구생태식물원은 DMZ 휴전선 인근에 고산지대의 한국 고유 식물과 멸종 위기 식물 등 소중한 국내 식물자원의 보유된 곳이다. 남한지역 최북단, 대암산자락 450m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북방계 식물 및 희귀식물도 다량 있고, 희귀 멸종 위기식물의 보전과 증식을 통해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야생화의 보존뿐 아니라 숲배움터, 숲놀이터, 숲맑은터의 3가지 테마지역으로 구성되어 숲과 야생화들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양구군 동면 숨골로310번길 169
033-480-2529
www.yg-eco.kr
09:00~18:00 / 월요일 휴무
철원
고석정 꽃밭 코스모스 십리길
고석정 인근에 계절별로 각기 다른 꽃이 피는 꽃밭을 조성했다. 가을의 명소 코스모스 십리길도 이곳에 있다. 유채꽃, 청보리, 양귀비, 안개초를 비롯해 코스모스까지 철마다 다른 꽃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장미 포토존, 깡통열차, 농기구 체험 등 관람과 체험이 가능한 특별한 에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가우라 꽃을 비롯해 수레국화, 코스모스 등 가을꽃을 만나러 떠나본다.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20-1
033-450-5766
www.facebook.com/goflowergarden
09:00~18:00
양구
소지섭길
양구의 아름다운 자연에 반한 배우 소지섭이 양구 일대를 여행하며 사진을 찍고 포토에세이로 펴냈다. 그 배경이 된 곳을 ‘소지섭길’로 조성했다. 총 6개 코스, 51km로 조성됐으며 1코스의 시작점인 두타연 갤러리에는 소지섭의 미공개 사진, 소지섭이 직접 찍은 사진 등과 같은 다양한 소지섭 관련 작품이 전시됐다.
양구군 방산면 두타연로 8 두타연갤러리
두타연갤러리 033-481-6400 / 이목정안내소 033-482-8449
www.ygtour.kr/user_sub.php?pagecode=01_02_02_01_00
3~10월 09:00~17:00 (출입접수마감 15:40) / 11~2월 09:00~16:00 (출입접수마감 14:40) / 월요일 휴관
*출입 신청서와 서약서 작성 후 출입할 수 있다.
COURSE 소지섭길 1코스(8km, 약 2시간)
두타연 갤러리 → 이목정대대 → 이목교 → 생태탐방로 → 출렁다리 → 두타연
인제
진동계곡
진동계곡은 점봉산 아래 진동리 설피밭에서 방동리 추대로 흐르는 20km의 계곡이다. 오지 중에서도 오지로 원시림이 우거진 계곡이 사철 절경이다. 특히 단풍빛 어리는 맑은 계곡이 절경으로 꼽힌다. 방동약수에서 출발해 갈터(추대), 두무대, 진흑동을 지나 진동리로 오르는 계곡은 계곡 능선이 순하고 단풍이 길 양옆으로 이어져 최고의 단풍 경관지로 꼽힌다. 고개를 넘으면 오색으로 연결이 된다.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033-460-2170
인제
진동계곡
진동계곡은 점봉산 아래 진동리 설피밭에서 방동리 추대로 흐르는 20km의 계곡이다. 오지 중에서도 오지로 원시림이 우거진 계곡이 사철 절경이다. 특히 단풍빛 어리는 맑은 계곡이 절경으로 꼽힌다. 방동약수에서 출발해 갈터(추대), 두무대, 진흑동을 지나 진동리로 오르는 계곡은 계곡 능선이 순하고 단풍이 길 양옆으로 이어져 최고의 단풍 경관지로 꼽힌다. 고개를 넘으면 오색으로 연결이 된다.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033-460-2170
인제
소양강둘레길
소양강은 청정 고장인 인제에서 시작된다. 소양강 둘레길은 인제군에서 조성한 3개 구간, 23km의 트래킹 코스다. 남북리의 자유수호희생자위령탑 공원에서 출발해 강변의 작은 오솔길을 따라 원시 자연과 빼어난 강변 풍광을 감상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힐링 트레킹 코스다.
인제군 인제읍 남북리 자유수호희생자위령탑
033-460-2170
COURSE 1구간 하늘길(8.5km, 2시간 30분)
살구미 → 소류정
2구간 내린길(9km, 2시간 30분)
소류정 → 38대교
3구간(5.5km, 2시간)
관광안내소 → 군축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