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내륙권
춘천•홍천•횡성•원주•평창•정선•영월
높이 솟구친 산봉우리들이 한껏 팔을 벌려 감싼 지세와 그 안에 폭 안긴 계곡의 풍광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강원내륙권, 그 골골마다 가을의 정취가 더욱 진하게 드리워진다. 무르익은 계절이 지나간 발자국마다 한편으로는 설레고 한편으로는 아쉬움을 되새기며 나아가는 길. 어느덧 자연의 순리를 터득한 현자처럼 한 뼘은 자란 듯 여유와 더 충만해진 감성지수에 번민을 내려놓으며 이 가을, 강원내륙권으로 길을 나선다.
자연 속에서 가장 강렬한 색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계절은 바로 가을이 아닐까. 더불어 햇살과 바람, 시간의 흐름이 나이테처럼 새겨진 길을 걸으며 내 안의 나를 되돌아보는 기회도 만날 수 있다.
횡성
미술관 자작나무숲
횡성의 미술관 자작나무숲은 사진가이자 숲지기인 원종호 관장이 20년 넘게 가꾸어 온 자작나무 숲과 숲속 미술관이다. 자작나무를 비롯하여 수백종의 야생화, 수목, 생명체들이 조화를 이루며 가꾸어가는 예술 공간이다. 숲이 그림이 되는 자연 정원과 미술관에서는 자연과 예술의 경계가 사라진다.
횡성군 우천면 한우로두곡5길 186
033-342-6833
www.jjsoup.com
10:00~일몰시 / 수요일 휴관
원주
행구수변공원
원주 살구둑소류지를 중심으로 잘 조성된 산책로와 호수 공원으로 이루어진 헹구수변공원. 가족들과 텐트를 치고 여유롭게 가을 소풍을 즐기기에도 좋고 수변 산책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어 더 좋다. 멀리 보이는 치악산과의 조화로 인해 한층 더 수려한 풍광을 자아내는 헹구수변공원은 소소한 여유가 주는 작은 행복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한다.
원주시 행구동 1026
033-742-2111
정선
백두대간 생태수목원
석병산 자락 해발 700m에 있는 백두대간 생태수목원은 향기원, 들꽃 식물원 등 21개 주제원, 1천 2백여 종 40여만 본의 식물을 관리하고 있는 공립수목원이다. 또한 5개의 탐방로와 숙박시설을 갖춘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를 조성, 산림 치유·휴양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나무를 활용한 만들기와 도자기 만들기, 압화 등 체험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자연 공간이다.
정선군 임계면 화천동길 351-100
033-563-9011
www.baekdu.go.kr
09:30~17:30 / 11월~2월 09:30~17:00 / 월요일 휴무
횡성
Eco 800 태기산 트레킹로
Eco 800 태기산 트레킹로는 해발 800m 이상의 구간을 따라 걸으며 가을 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길이다. 보다 짧은 코스를 원한다면 산채마을과 구두미 마을을 경유하는 순환 숲길만으로도 가을 정취를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50년 이상 된 아름드리 밤나무길, 강물을 바라보며 걷는 강물소리길 등 예쁜 이름의 길들이 이어져 지루할 틈이 없는 아름다운 길에서 가을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다.
횡성군 둔내면 경강로 6013
033-340-2404
www.hsg.go.kr/tour
09:30~17:30 / 11월~2월 09:30~17:00 / 월요일 휴무
COURSE A코스(16km, 3시간)
숲체원 ↔ 묵당입구 간
COURSE B코스(11km, 2시간)
숲체원 ↔ 산채마을 간
*사전 신청 필수 : 횡성군청 홈페이지에서 탐방신청서 다운로드 후 작성 제출
횡성
Eco 800 태기산 트레킹로
Eco 800 태기산 트레킹로는 해발 800m 이상의 구간을 따라 걸으며 가을 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길이다. 보다 짧은 코스를 원한다면 산채마을과 구두미 마을을 경유하는 순환 숲길만으로도 가을 정취를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50년 이상 된 아름드리 밤나무길, 강물을 바라보며 걷는 강물소리길 등 예쁜 이름의 길들이 이어져 지루할 틈이 없는 아름다운 길에서 가을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다.
횡성군 둔내면 경강로 6013
033-340-2404
www.hsg.go.kr/tour
09:30~17:30 / 11월~2월 09:30~17:00 / 월요일 휴무
COURSE A코스(16km, 3시간)
숲체원 ↔ 묵당입구 간
COURSE B코스(11km, 2시간)
숲체원 ↔ 산채마을 간
*사전 신청 필수 : 횡성군청 홈페이지에서 탐방신청서 다운로드 후 작성 제출
원주
치악산 둘레길
원주의 명산 치악산은 적악산(赤岳山)이라 불릴 정도로 단풍이 아름다운 산이다. 바로 이 치악산의 등산로와 샛길, 임도, 둑길, 옛길, 마을길 등 기존 길과 새로운 길을 연결해 여유롭게 치악산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총 3코스로 구성되어, 단풍으로 물든 가을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길이다.
원주시 고문골길 169
033-563-8787
chiaksantrail.k7788.com
평창
효석문학 100리길
효석문학 100리길은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향기를 따라 걷는 길이다. 봉평에서 평창까지 강과 들, 숲 등 옛길을 따라 걸으며 소설 속 주인공인 허생원과 동이의 여정을 쫓는 약 53.5km 5개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소설의 흔적을 가장 많이 찾고 싶다면, 실제 효석문화마을을 지나는 제1구간 ‘문학의 길’이 가을에 걷기에 좋은 가장 좋은 길이다.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길 157
033-330-2771
COURSE 제1구간 문학의 길(7.8km, 약 2시간 30분)
봉평관광안내센터 → 흥정천교 → 팔석정 → 백옥포마을 → 용평여울목
정선
민둥산 등산로
산 능선 가득 피어난 은빛 억새가 일제히 바람에 흩날리는 풍경은 가을의 또 다른 얼굴이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바로 억새평원으로 유명한 민둥산(1,117m)이다. 산 위에 나무가 자라지 않아서 민둥산이라 부르며, 산나물 채취를 위해 불을 놓았던 자리에 가을이면 억새가 가득 피어나 지금의 민둥산이 되었다. 은빛 억새꽃의 눈부신 감동을 만나고 싶다면, 민둥산의 가을을 놓치지 말자.
정선군 남면 무릉리
1544-9053
COURSE (왕복 7km, 3시간)
증산초등학교 → 정상 → 증산초교
횡성
숲체원
조용한 숲속에서의 편안함과 숲의 고마움을 배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산림교육센터. 숲 모니터링, 숲 치유, 환경교육 등 각종 숲 체험과 산림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 다양한 탐방로를 걸으며 숲 생태학습은 물론 다채로운 공예 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산 정상까지 ‘휠체어 데크로드’가 설치되어 누구라도 숲길을 즐길 수 있다.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로 777
033-340-6300
hoengseong.fowi.or.kr
09:00~18:00
탐방로
늘솔길(1,011m, 약1시간) / 힐링숲길(1,132m, 약1시간 30분) / 탐방로 도토리길(958m, 약50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