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미식투어 코스
제천전통시장 별미와 약선음식 체험
제천은 황기, 당귀 등 각종 약재와 산나물, 잡곡이 유명한 지역으로 이를 재료로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가 가득하다. 약초를 넣어 만든 찐빵, 양갱, 도넛 같은 간식이 쏟아지는 전통시장부터 황기닭갈비, 약선소불고기 등 건강밥상이 한상 차려지는 약선음식거리도 있다. 제천의 명물인 빨간어묵, 찹쌀떡도 먹방 리스트에 넣어두자.
① 교동민화마을(→5분)
② 제천전통시장(→5분)
③ 약선음식거리(→5분)
④ 역전한마음시장
교동민화마을
제천 향교를 품고 있는 교동민화마을은 담장마다 재치와 해학이 넘치는 한국 전통민화로 꾸며져 있다. 7개의 테마길을 따라 화려한 색채를 뿜어내는 민화의 세계를 만나보자. 민화의 대표적인 상징인 까치와 호랑이, 그림으로 수놓은 문자도(文字圖), 조선시대 서민의 삶을 표현한 풍속도(風速圖) 등 벽화마다 개성이 넘친다. 작은 공방촌도 있어 부채에 민화 그리기, 도자기 컵 만들기, 쿠키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민화체험공방
문패, 손수건, 에코백, 부채 만들기 / 30～40분 / 1인 10,000원
목판화, 서각, 판화콜라주북 채색하기 / 40분 / 1인 5,000～10,000원
도자기체험공방
도자기 체험(컵 만들기) / 30～40분 / 1인 10,000원
푸드체험공방
푸드체험(쿠키 만들기, 푸드테라피) / 30～40분 / 1인 10,000원
제천전통시장
제천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중앙시장, 내토시장, 동문시장이 모여 있어 구경하기 편하다. 특히 제천은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빨간어묵이 유명하다. 빨간 고추장 양념이 끓고 있는 철판에 일렬로 세워진 어묵은 강렬한 비주얼만큼 매콤한 맛이니 튀김, 김밥과 곁들여 먹어보자. 황기를 우린 물에 의림지 쌀을 넣어 반죽해 쪄낸 황기쌀찐빵과 수제 찹쌀떡도 명물이다. 프라이드치킨과 족발, 녹두전까지 다양한 맛 탐험을 떠나보자.
제천중앙시장 제천시 풍양로 108(첫째, 셋째 주 일요일 휴무)
내토전통시장 제천시 용두천로11길 5
제천동문시장 제천시 의림대로16길 22-6
약선음식거리
약 58개의 음식점이 모여 있는 약선음식 특화거리에서 한약재를 넣어 몸에 약이 되는 한상 차림을 즐겨보자. 제천 황기가 들어간 닭갈비와 소불고기 요리부터 약재로 쓰이는 하얀 민들레를 넣어 지은 밥에 고구마, 콩, 은행 고명이 올라간 영양돌솥밥까지 맛과 건강의 밸런스가 조화롭다.
주소
제천시 독순로 11길～의병대로 13길
대표메뉴
황기닭갈비 / 약선소불고기 / 하얀 민들레밥
역전한마음시장
제천역 바로 앞에 있는 시장으로 제천 약초와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가 특색 있다. 뽕잎이나 당귀를 넣어 만든 달달한 양갱, 고소하게 튀겨낸 황기도넛, 견과류가 듬뿍 든 도토리 왕송편 같은 건강한 주전부리를 즐겨보자. 시장 초입에는 특산물 판매장도 있어 제천에서 나는 귀한 약초와 한방차, 건강식품 등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다.
주소
제천시 내토로28길 3-1
장날
상설시장&정기시장(매월 3, 8일로 끝나는 날)
역사문화길 투어 코스
자연의 숨결 따라 제천의 역사문화기행
1500년 전 만들어진 고대 저수지 의림지는 어떤 기술로 축조되었을까? 조선시대 서당이었던 자양영당에는 왜 의병전시관이 있을까? 많은 천주교 순례객이 찾아가는 배론성지에서 명상과 마음의 위안을 얻으며, 제천의 자연을 한껏 즐기며 흥미로운 역사기행을 떠나보자.
① 의림지 역사박물관(→15분)
② 제천중앙시장(→20분)
③ 배론성지(→20분)
④ 박달재 목각공원(→15분)
⑤ 자양영당
의림지 역사박물관
한국의 3대 고대 수리시설로 손꼽는 의림지에 대한 정보를 ‘시간, 역사, 문화, 생명을 담은 함(函)’이라는 4가지 테마로 상설 전시한다. 의림지가 기록된 옛 문헌과 설화를 살펴보고 의림지 형성 과정과 고대 축조 기술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다. 박물관 곳곳에 제방 축조, 모내기 등을 게임처럼 즐기는 체험 스크린이 있으며, 트릭아트와 탁본 체험도 할 수 있다.
주소
제천시 의림대로47길 7
전화
043-641-6565
운영시간
09:00～18:00
월요일 휴무
요금
성인 2,000원
홈페이지
www.jecheon.go.kr/museum/index.do
제천중앙시장
제천 일대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통시장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한복과 포목점, 의류와 귀금속, 그릇과 잡화 등 280여 개가 넘는 상점들이 모여 있다. 제천의 명물인 빨간어묵과 주문하면 즉석에서 바로 부쳐주는 메밀부침의 맛도 별미다.
주소
제천시 풍양로 108
운영시간
09:00～22:00
첫째, 셋째 주 일요일 휴무
배론성지
주변 경관이 뛰어나 일반인도 많이 찾는 한국 천주교 전파의 진원지다. 1801년 신유박해(辛酉迫害) 때 천주교도들이 숨어 살았던 곳으로 황사영이 한국 천주교의 박해 실상을 알리는 백서를 쓴 토굴이 보존되어 있다. 한국 최초의 신학교인 성요셉신학교도 복원되어 있다.
주소
제천시 봉양읍 배론성지길 296
전화
043-651-4527
박달재 목각공원
박달과 금봉의 애틋한 사랑 전설을 모티브로 조성한 공원으로 1948년 발표한 한국 히트송 ‘울고 넘는 박달재’로 더 유명해진 곳이다. 근처에는 소원을 빌 수 있는 1인실 법당인 목굴암과 고목에 각기 다른 표정으로 새겨진 오백나한전 작품도 볼 수 있다.
주소
제천시 백운면 박달로 212
운영시간
08:00～19:00
자양영당
1906년(고종 43) 유림에서 창건한 사당이다. 1889년에는 조선후기 유학자인 유중교가 후학양성을 위해 세운 자양서사라는 서당이었고, 1895년에는 의병장 유인석이 의병 봉기를 도모한 제천 의병항쟁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자양영당 본 건물을 비롯해 제천의병전시관과 유중교, 유인석 고택을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