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 사명산

양구의 청정 품은 파라호 조망 명산
한반도의 중심인 양구는 물론, 화천과 춘천, 멀리 인제군까지 네 지역을 조망할 수 있어서 이름 붙은 사명산은 산행이 가능한 양구의 최고봉이다. 북으로 파로호가 에두르고 남쪽은 소양호가 휘감은 한가운데 우뚝한 사명산은 산정에서 보이는 사방으로 확 트인 풍광으로 인해 사철 등산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사명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남쪽의 수인리와 웅진리, 동쪽 인대리, 북쪽의 월명리와 상무룡리를 기점으로 삼는다. 이 가운데 웅진리 코스가 인기다. 문바위봉을 거쳐 능선을 따라 사명산 정상으로 오르거나 저고리골을 따라 선정사까지 자동차로 이동하면 짧은 시간에 정상에 닿을 수 있다. 선정사에 이르기 전, 금강사 입구의 취수용 탱크가 있는 곳에서 연각암을 지나 능선으로 붙는 길도 있어 웅진리를 기점으로 다양한 코스의 조합이 가능하다. 정상에서 동쪽의 청량현으로 이어가거나 북쪽의 당골로 내려서는 코스는 좀 더 길고 한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16 양구 사명산_업로드

양구군 양구읍
033-480-2161

금강사~흥덕사 코스
8.2km 약 3시간 25분

금강사에서 골짜기를 거쳐 정상에 오른 후 도솔지맥인 남쪽 능선을 이어 문바위봉으로 가는 코스다. 능선과 계곡의 조화가 좋다.

금강사~당골 코스
8.3km 약 4시간 30분

당골 코스는 비교적 최근에 생긴 등산로로, 중간의 절터에서 왼쪽 지당골이나 오른쪽 안부 너머 당골로 길이 갈라진다. 어디든 한적하다.

산행 명소
박수근미술관

한국적인 화가로 가난한 서민의 삶을 소재로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리고자 일생을 바친 화가 박수근의 고향이 양구다. 화가의 유품과 습작, 판화, 삽화 등의 명작을 상설전시하고 있다.

양구군 양구읍 박수근로 265-15
033-480-2655

두타연 트레킹

국내 최대의 열목어 서식지인 두타연을 둘러보는 이 길은 DMZ의 생태계를 볼 수 있다. 민통선 내 지역으로 안내소에서 출입신청서를 작성해야 출입이 가능하다. 총 8.5km로, 2시간 30분쯤 걸린다.

양구군 방산면 건솔리
033-480-2251

주변 산행
대암산 솔봉 1,129m   양구군 동면·남면 033-480-2530

대암산(1,304m)은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출입이 통제된다. 그래서 일반인이 산행을 위해 갈 수 있는 곳은 그 남쪽의 솔봉까지다. 대부분의 산행은 남면 가오작리의 광치자연휴양림을 기점으로 하며, 후곡약수터와 양구생태식물원을 연계해 등산로가 이어진다. 대체로 길이 순하고 능선이나 정상에서의 조망도 좋아 가족산행지로 안성맞춤이다. 휴양림에서 솔봉에 오른 후 식물원으로 내려서는 코스는 7.8km로 5시간쯤 걸린다. 용늪이 있는 대암산과 도솔산 구간은 출입 2주 전에 양구군청 생태산림과(033-480-2530)의 출입 허가를 받고, 그 공문을 지참해야 한다.

캠핑장
국토정중앙천문대 캠핑장

국토정중앙천문대 주변으로 캠프사이트가 조성되었다. A구역은 잔디가 깔렸고, 충분히 널찍하며 캠핑용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B구역은 바닥이 목재데크다. 캠핑장 내 차량출입은 안 되고, 수레로 짐을 날라야 한다.

양구군 남면 국토정중앙로 127
033-480-2586
yanggu.ticketplay.zone

드라이브 코스
한반도스카이 짚라인

65m 높이에서 맑고 푸른 파로호를 가로질러 한반도섬까지 750m를 질주하는 새로운 개념의 짚라인이다. 한 마리 새가 된 듯, 파로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담으며 익스트림 레포츠의 쾌감을 즐길 수 있다.

양구군 양구읍 파로호로869번길 195
033-482-1113
hanbandosky.co.kr

양구군 ● DMZ펀치볼둘레길

전쟁의 상처 품은 천연기념물 펀치볼을 걷다
DMZ펀치볼둘레길은 수려한 경관 속에서 한국전쟁의 아픔이 묻어 있는 펀치볼 마을 일대를 둘러보는 길이다. 펀치볼 마을은 해발 1,100m 이상의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다. 지명은 한국전쟁 당시 외국 종군기자가 가칠봉에서 내려다본 모습이 화채그릇(Punch Bowl)처럼 생겼다는 뜻에서 붙여졌다. 민통선 내 미확인 지뢰지대와 인접해 탐방객의 안전과 산림유전자원보호를 위해 탐방 예약제를 운영한다.

033-481-8565
www.komount.kr

1코스 평화의 숲길
14km 약 4시간

남방한계선(군사분계선에서 남쪽으로 2㎞ 떨어져 동서로 그어진 선)에 가장 근접한 코스로 교통호, 벙커, 월북방지판, 철책선 등 분단의 상징물들을 만난다. 자작나무숲이 일품이며 와우산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조망이 일품이다.

2코스 오유밭길
21.1km 약 5시간

대우산 자락의 고원 황톳길을 걷는다. 산양 서식지인 산림유전자보호림의 다양한 식생과 야생 동물 흔적을 만날 수 있다. 그밖에 야생화공원, DMZ자생식물원, 선사유적지 등을 차례로 거친다.

3코스 만대벌판길
21.9km 약 5시간 30분

대암산 자락의 능선과 계곡을 오르내리며 소나무 조림지 아래로 펼쳐진 만대평야의 시원한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길이다. 만대마을, DMZ자생식물원, 성황당과 졸참나무, 양구통일관 등을 두루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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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1. Everything is very open with a really clear clarification of the challenges. Milly Cleveland Aridat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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