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과 함께하는 땅뫼산 소풍여행
상현마을에서 오륜본동마을을 거쳐 땅뫼산 황톳길까지 걷는 인문학 산책길입니다. 회동수원지를 따라 걸으며 문화해설사가 들려주는 전래 설화를 듣고 숲 속 음악회에 귀기울여 봅니다. 편백숲 속 명상과 인문학 콘서트도 정서적인 치유를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꿩 샤브샤브, 메기 매운탕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세요.
회동수원지 이야기
강과 호수, 숲이 어우러진 회동수원지는 부산 시민의 중요한 식수원이자 걷기 좋은 산책길을 품은 힐링 명소입니다. 회동수원지 일대의 경치가 워낙 뛰어나 조선시대부터 오륜대라고 불렀는데요. 철마 출신의 조선시대 선비였던 추파 오기영 선생은 장전구곡가(長田九曲歌)에서 오륜대의 산수절경을 읊기도 했답니다. 호수를 따라, 땅뫼산 황톳길을 따라 걸어보세요. 길마다 숨겨진 이야기도 찾아보세요.
회동수원지가 들려주는 100년 된 풍금과 줄배 이야기
회동수원지는 부산의 회동동, 오륜동, 철마면에 둘러싸인 저수지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1908년 호주 선교사 왕길지는 오륜대 내를 건너 부산 최초로 철마교회에 풍금을 기증하는데요. 현재 그 풍금은 부산 한국기독교선교박물관에서 볼 수 있답니다. 철마와 동래장터의 연결 통로였던 회동수원지 이야기도 있습니다. 1942년 회동수원지 댐공사로 육로가 막혀 철마 사람들은 줄배를 타고 회동호를 건너 동래장을 오갔다고 합니다. 거북바위가 있는 제3전망대쯤의 지점과 건너편 기슭이 줄배를 타던 곳이라고 하네요.
회동수원지 둘레길 트레킹
부산 갈맷길 8-1코스인 회동수원지 둘레길은 가보고 싶은 길 1순위로 선정될 만큼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회동수원지 초입 상현마을에서 출발해 데크길을 따라 걸어보세요. 호수와 숲이 끝없이 이어져 마음이 편안해지는 길이랍니다. 맨발로 걷는 황톳길과 편백숲은 자연이 주는 보약입니다.
4.8km, 약 2시간(연중무휴)
상현마을 → (선택)부엉산 오륜대 전망대 → 오륜본동 → 땅뫼산 황톳길
* 오륜대 전망대 :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회동호의 전경이 아름다워 신선들의 놀이터라 부릅니다.
* 땅뫼산 황톳길 : 맨발로 부드러운 황토의 기운을 느끼며 편백나무숲까지 걸어보세요.
‘오륜대’ 이름의 유래
1832년 편찬된 동래부 읍지에 따르면 ‘옛날 다섯 명의 노인이 지팡이를 꽂고 놀며 즐긴 곳이기 때문에 마을 이름을 오륜대라 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부산에는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5대(臺)가 있습니다. 태종대, 해운대, 몰운대, 신선대, 그리고 유일하게 바다가 아닌 오륜대이지요. 부엉산 정상의 오륜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역시 으뜸입니다.
주변 관광지
금정산성
현재의 산성은 숙종 29년(1703년)에 임진왜란 후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성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약 18km에 달하는 금정산성은 4대문이 복원된 트레킹 명소입니다.
부산 금정구 금성동
범어사
신라 문무왕 18년(678) 의상대사가 창건한 화엄종 사찰. 대웅전, 삼층석탑, 삼국유사 등의 보물과 600여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대표적입니다.
부산 금정구 범어사로 250 금정산 범어사
범어사 성보박물관 09:00~17:00(월요일 휴무)
주변 관광지
금정산성
현재의 산성은 숙종 29년(1703년)에 임진왜란 후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성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약 18km에 달하는 금정산성은 4대문이 복원된 트레킹 명소입니다.
부산 금정구 금성동
범어사
신라 문무왕 18년(678) 의상대사가 창건한 화엄종 사찰. 대웅전, 삼층석탑, 삼국유사 등의 보물과 600여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대표적입니다.
부산 금정구 범어사로 250 금정산 범어사
범어사 성보박물관 09:00~17:00(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