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특별한 여행, 강원도 템플스테이
고즈넉한 자연 속 산사에 머물며 스님의 일상을 체험하는 템플스테이는 마음의 휴식과 불교전통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가장 많이 알려진 1박 2일 휴식형 프로그램은 사찰의 기본적인 수행 생활인 참선과 예불을 체험하고 스님과의 차담과 숲길 걷기를 하며 자유롭게 쉴 수 있다. 사찰의 매력을 더 깊이 마주할 수 있는 2박 3일 체험형은 사물울림 명상, 해돋이와 소원지 쓰기, 연등 만들기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때맞춰 걷고 명상하고 먹는 단순한 동작을 반복하다 보면 찰나의 깨달음을 얻고 자유로워지는 순간이 올지도 모른다.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며 통찰의 지혜를 얻는 시간”
현덕사
만월산 중턱에 자리한 아담한 사찰로 바다가 가깝고 느긋한 분위기가 좋아 찾는 이들이 많다. 108번 절 수행과 단주 만들기 체험 외에도 스님이 직접 내려주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구룡사
아홉 마리 용의 전설이 깃든 치악산의 기운을 느끼며 명상수행에 집중해보자. 금강숲을 천천히 포행(布行)하고 차(茶)명상, 향(香)명상을 하다 보면 심신이 깨어난다. 구룡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도 힐링이다.
월정사
천 년의 숲 전나무길 따라 걸으며 치유하는 시간! 월정사는 휴식형∙체험형∙계절별 다양한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특히 단시간 템플라이프 체험은 스님과의 차담과 명상, 연꽃등 만들기, 성보박물관 관람을 포함한다.
백담사
내설악 깊은 곳에 자리한 백담사는 수렴동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 따라 산행을 즐기는 관문이기도 하다. 2박 3일 산사에 머물며 소리명상, 숲명상, 자비명상을 체험하고 소원을 담아 돌탑 쌓기도 해보자.
신흥사
설악산의 정기가 깃든 신흥사에서는 비선대와 금강굴 트레킹과 문화재 탐방까지 겸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묵언과 참선 수행, 통일대불을 돌며 3보 1배하기, 비룡폭포 계곡 명상이다.
삼화사
두타산과 청옥산의 무릉계곡 입구에는 신라 선덕여왕 때 세워진 삼화사가 있다. 타종 체험 후에는 108배와 염주 만들기를 진행하며 무릉계곡을 따라 걸으며 명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낙산사
바다를 바라보는 거대한 불상이 서 있는 양양의 대표사찰이다. 전통가옥 형태인 취숙헌에 머물며 사찰의 기본 예절을 익히고 해맞이와 독서는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염주 만들기, 소원지 쓰기는 선택 프로그램이다.
금강산화암사
고성 금강산 신선봉 자락에 1300년 역사의 고찰 화암사가 자리잡고 있다. 휴식형 프로그램은 예불과 공양을 기본으로 금강경 독송, 염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미륵전에서는 탁 트인 바다가 내려다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