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과 함께하는 건강한 생활
춘천시 건강생활지원센터
강원도 건축의 과거·현재·미래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강원도건축사회가 주최한 “2022 강원건축문화제”가 17일부터 20일까지 춘천시청 대회의실 및 메인홀에서 열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번 문화제는 “THE 곳, 강원! 그곳에 가면”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3년 만에 완전 대면방식으로 강원도의 문을 활짝 열고 손님을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아름다운건축물 “강원건축문화상” 전체 대상은 ㈜더드림 종합건축사사무소(http://더드림건축.한국) 심재군 건축사의 “춘천시 건강생활 지원센터”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춘천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우두동(우두하리길 21)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1층, 건축 연면적 983㎡ 규모다. 2019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춘천시가 선정돼 본격 추진 됐으며, 2020년 건축설계공모를 통하여 ㈜더드림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축사 심재군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었고, 건축 준공되어 2022년 6월에 개소 하였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소생활권 중심의 건강증진 기능 특화 주민참여형 지역보건의료기관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여성과 어린이의 건강증진과 장애인 재활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만성질환 예방관리, 신체활동, 영양, 금연, 절주, 어린이건강체험관 운영 등을 추진한다. 전문가에게 건강상담과 통합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요리실습과 장애인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한 재활 프로그램이 이뤄지고 직장인과 농한기 농민들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건축물 설계 디자인을 한 심재군 건축사에 따르면 건축물 디자인은“향촌”즉“시골의 마을”처럼 다정다감하고, 고향의 푸근한 마음을 느낄수 있고, “자연”“사람”그리고“문화”가 있는 “춘천시 건강생활지원센터”을 만들고자 하였다고 한다.
디자인 개념은 주위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스카이라인에 맞는 매스 계획을 하였으며, 지붕의 수평적 반복과 변화의 리듬감 부여로, 전통건축 기와집의 중첩된 이미지를 현대화된 디자인으로 구현 하였습니다. 또한 집의 전형적인 마음의 안식처로서 마을 단위의 촌락을 현상화 하여 이미지를 부여 하였습니다.
계획안의 주안점은 “장소성”“공공성”“기능성”입니다.
첫째 : “장소성”은 “땅” 즉 대지를 성찰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대지주변은 1~2층 내외의 농촌주택들이 다수를 차지하며, 논과 밭을 경작하는 준 도시화된 마을입니다. 계획안의 외부공간 및 건축 형태는 주변 환경과 어울리도록 설계하였습니다.
둘째:“공공성”은 “접근성”입니다.
지역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 할 수 있게 모든 시설을 1층으로 배치하였고, 사람들이 모이고, 접촉하고, 소통하며 “실외 건강사업”을 할 수 있는 행복마당, 중정마당, 텃밭마당, 야외 행사마당등 소.중.대 “실외 건강사업 마당”을 계획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능성”입니다.
건강생활 지원센터 운영의 제일 중요한 것은“ 지역주민”과 “지자체 공무원”이 협의하여 운영 및 사용하는 “주민참여형 지역보건 의료기관” 이라는 것 입니다.
정상근무 “공무원 이용시간”과 농번기나 토.일 주말등 “24시간 지역주민 이용시간”을 분리계획하여 보안 및 화장실 사용등 정상근무 동선과 24시간 지역주민 동선을 분리하여“지역 시민들이 언제나 즐겨 찿는”“기능에 맞는 건강생활 지원센터”를 만드는 것입니다.
주요외장재로는 고갱화이트벽돌 , 로이삼중유리, 징크판넬등 공공건축물 기능상 유지관리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검증된 자재를 사용하였고, 환경 친화적으로 설계 하였습니다.
㈜더드림건축(http://더드림건축.한국)심재군건축사는 춘천시가 살길은 강과 산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문화도시로서 관광산업으로 향후 먹거리를 꼭 만들어 가야 한다는 철학으로, 춘천시가 “사람. 자연. 건축. 도시”가 어우러져 사람냄새 나는 도시가 되기를 꿈꾸고 있으며, 현재“춘천시 공공건축가”로 강원도와 춘천시의 아름다운 건축물 및 경관을 만들기위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