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보다 화려한 산업현장의 밤!
울산대교전망대
울산을 한 눈에 조망하고 싶다면 화정산(해발203M) 정상에 올라보자. 산 위에 울산대교 전망대가 있다. 2015년 5월 개통한 울산대교는 단경간(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이 1,150m인 현수교로 국내 최장이자 아시아에서 3번째로 길다. 영화 <공조>에서 자동차 추격신이 바로 이 긴 다리를 배경으로 펼쳐졌다. 특히 지상 4층, 높이 63m의 울산대교전망대는 공업도시 울산의 아름다운 밤을 볼 수 있는 야경 명소로 ‘울산12경’ 중 하나로 손꼽힌다. 노을이 질 무렵 울산대교전망대에 오르면 붉게 물드는 하늘을 배경으로 울산대교와 자동차, 조선해양 등 산업시설과 울산의 시가지가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산업현장의 야경을 한 눈에 조망하며 일반 관광지와는 다른 역동적인 느낌과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VR⸱AR체험관에서 입체감 있게 울산을 가상여행하고, 전망대 외벽에 영상을 송출하는 ‘미디어 파사드(영상쇼)’도 관람하는 색다른 즐거움도 만날 수 있다. 관광지보다 화려한 산업현장의 밤을 만나보자.
TIP. 문화해설과 함께 야경 감상
3층 전망대에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화해설사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월요일은 휴무다.
주소
울산시 동구 봉수로 155-1
위치
KTX울산역-택시 59분
전화
052-209-3345
홈페이지
donggu.ulsan.kr/tour/touristInfo/ulsanBridgeInfo.jsp
운영시간
09:00-21:00(둘째, 넷째 주 월요일 휴무)
미디어파사드 19:30-20:10 (우천, 휴관시 운영 안함)
TIP. 문화해설과 함께 야경 감상
3층 전망대에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화해설사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월요일은 휴무다.
주소
울산시 동구 봉수로 155-1
위치
KTX울산역-택시 59분
전화
052-209-3345
홈페이지
donggu.ulsan.kr/tour/touristInfo/ulsanBridgeInfo.jsp
운영시간
09:00-21:00(둘째, 넷째 주 월요일 휴무)
미디어파사드 19:30-20:10 (우천, 휴관시 운영 안함)
불빛으로 꿈틀거리는 용을 만나다
대왕암공원
대왕암공원은 해가 가장 빨리 뜨는 일출 명소지만, 아름다운 야경 명소로도 손꼽히는 곳이다. 한반도 동남단에서 동해 쪽으로 가장 뾰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 지점에 해당하는 대왕암공원은 동해의 길잡이를 하는 울기항로표지소로도 유명하다. 옛 선비들이 해금강이라 일컬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으로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는 1만 5천그루의 해송, 바닷가를 따라 조화를 이루는 기암괴석 등이 펼쳐져 있다. 특히 손꼽히는 야경 스폿은 바로 대왕교. 육지의 해맞이광장과 바다 위 대왕암을 이어주는 대왕교는 밤이 되면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조명이 불을 밝힌다. 불빛으로 이어진 그 모양이 마치 하늘로 승천하는 웅장한 자태의 용을 연상케 한다. 바위와 기암절벽 사이사이로 이어진 철제 계단과 다리가 울긋불긋한 색채의 불빛으로 계속 바뀌는 분위기가 호젓하고도 신비롭다.
TIP. 바다를 비추는 100년 전 하얀 등대
하얀빛 등대의 모습도 장관이다. 100년 넘게 바다를 비추었던 낡은 등대와 새롭게 만들어진 두 개의 크고 작은 등대가 이웃하는 울기등대의 특별한 모습은 더욱 아름다운 야경 스폿이 된다.
TIP. 바다를 비추는 100년 전 하얀 등대
하얀빛 등대의 모습도 장관이다. 100년 넘게 바다를 비추었던 낡은 등대와 새롭게 만들어진 두 개의 크고 작은 등대가 이웃하는 울기등대의 특별한 모습은 더욱 아름다운 야경 스폿이 된다.
울산의 밤을 즐기는 슬기로운 달빛여행
시티투어 아름다운 달빛여행(울산시티투어 야간탐방)
편안하게 울산 야간 투어를 하고 싶다면, 울산시티투어 ‘아름다운 달빛여행’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울산시티투어 버스 탑승 장소는 탑승 장소는 태화강역 오른쪽에 정류장이 위치해있다. 2층 트롤리버스를 타고 출발하는 시티투어의 첫 번째 목적지는 울산대교전망대. 가파른 언덕위에 위치한 전망대 주차장까지 시티투어 이용자들은 버스로 이동하며, 40분 가량 관람할 수 있다. 일몰과 더불어 불을 밝힌 도시와 산업현장의 울산 야경을 구경할 수 있다. 다음 대왕암 공원에서는 1시간 정도의 관람시간 동안 여유롭게 야경 감상과 밤산책을 즐길 수 있다. 울산대교에서는 따로 정차하지 않지만, 다리 위를 지나는 동안 좌우로 해안에 인접한 거대한 자동차 공장과 조선, 석유화학단지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대교를 지나면 태화강 역으로 돌아오게 된다. 자가용 이용이 어려운 여행자들에게 시티투어는 울산의 밤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편리하고도 안전한 투어다.
TIP. 맑은 날엔 야외 좌석 지정
2층 버스지만 2층 모두 야외는 아니고 일부는 실내이다. 만약 비 예보가 있다면 실내로 좌석을 지정하고, 맑은 날에는 야외 좌석을 지정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코스 : 태화강역 출발–울산대교 전망대–대왕암공원-울산대교-태화강역 도착
주소
울산 남구 두왕로 318
위치
KTX울산역 – 택시 45분
전화
052-700-0052
운영시간
5월-10월 매주 금, 토 19:00-22:20
홈페이지
ulsancitytour.co.kr
요금
성인 10,000원
TIP. 맑은 날엔 야외 좌석 지정
2층 버스지만 2층 모두 야외는 아니고 일부는 실내이다. 만약 비 예보가 있다면 실내로 좌석을 지정하고, 맑은 날에는 야외 좌석을 지정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코스 : 태화강역 출발–울산대교 전망대–대왕암공원-울산대교-태화강역 도착
주소
울산 남구 두왕로 318
위치
KTX울산역 – 택시 45분
전화
052-700-0052
운영시간
5월-10월 매주 금, 토 19:00-22:20
홈페이지
ulsancitytour.co.kr
요금
성인 10,000원
울산의 떼까마귀, 생태 탐방의 주역이 되다
울산시티투어 생태야간탐방
울산의 겨울은 야간 생태탐방으로 더욱 특별하다. 11월부터 2월의 겨울 동안 울산도시공사에서 태화강국가정원과 겨울철새 떼까마귀를 체험하는 울산시티투어 생태야간탐방을 운행된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밤에는 세계 최대의 떼 까마귀와 갈 까마귀의 서식지로 자리 잡고 있다. 시베리아와 만주에서 날아온 떼까마귀는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3월까지 울산에 머물며 먹이 활동을 한다. 낮에는 인근 도시로 날아갔던 까마귀들이 돌아오는 일몰이 되면, 노을빛으로 붉게 물든 하늘 위로 10만 마리의 까마귀 떼 군무가 펼쳐진다. 울산 빛축제가 열리는 12월부터 1월 사이에는 까마귀떼의 군무를 보고, 울산대공원의 빛 축제를 감상한다. 11, 2월에는 빛축제 대신 십리대숲 은하수길을 마지막코스로 들른다. 십리대숲 내에 위치한 은하수길은 일몰부터 23시까지 운영되며, 276개의 LED삼색조명이 대나무를 향해 쏘는 빛으로 마치 은하수와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울산의 생태를 생생하게 만나는 야간시티투어, 꼭 들러봐야 할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