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많은 강원도 지방은 옥수수, 메밀, 감자, 콩이 주로 생산되고 다양한 산채가 많이 생산된다. 동해에 접한 영동지방에서는 해산물이 풍부하다.
춘천시
닭갈비 & 막국수
닭갈비: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닭고기를 매콤한 양념장에 재워둔 후 갖은 채소와 함께 볶아 먹는 음식이다. 마지막에 남은 양념에 밥을 넣어 볶은 밥도 별미다.
막국수: 은은하게 전해지는 구수한 맛이 매력적인 메밀국수가 주인공인 음식이다. 메밀 면을 시원한 동치미국물 또는 고기 육수에 넣어 말아 먹는 맛이 일품이다.
속초시
오징어순대
오징어의 몸통에 다진 돼지고기와 풋고추, 당근, 마늘 등을 곱게 다져 넣은 후 삶거나 쪄서 만든 음식이다.
정선군
곤드레나물밥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며 부드러운 식감을 갖고 있는 나물인 곤드레로 지은 밥이다. 파, 마늘, 고춧가루, 참기름을 넣고 만든 간장양념으로 비벼먹는다.
양양시
송이밥
쫄깃한 육질과 짙은 향을 자랑하는 양양의 송이로 지은 밥은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깊은 향을 음미할 수 있다.
화천군
산천어회
색은 연어와 비슷한 주황색이지만 좀 더 연하고 육질은 더 쫄깃한 특징을 갖고 있는 산천어를 싱싱하게 회로 떠서 초장에 찍어먹는다. 고소한 맛이 가득하고 뒷맛은 달콤하다.
강릉시
초당순두부
예로부터 맛좋은 샘물이 나는 강릉 초당동에서 만들어오고 있다. 콩으로 만든 부드러운 순두부에 양념장을 더해 먹는 맛이 탁월하며, 채소와 함께 넣어 끓인 찌개로 즐기기도 한다.
동해시
오징어물회
싱싱한 생물 오징어를 즉석에서 채 썰어서 갖은 채소를 넣은 차가운 초고추장 육수에 말아먹는다. 한국에서 오징어가 가장 많이 잡히는 묵호와 주문진산 오징어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
인제시
황태국
기름기가 적고 담백한 흰살생선인 명태를 차가운 겨울바람에 잘 말린 황태를 감자, 두부, 버섯 등을 넣고 끓인 국이다. 뽀얗게 우러난 국물의 개운한 맛과 담백한 황태의 맛이 좋다.
